[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수한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의장은 23일 세종시 갈등과 관련, "집권당으로서 이유가 어떻든 간에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깊은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정몽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포츠의 발전과는 반비례해서 정치의 형태는 어떤가. 부끄럽고 송구하기 그지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당시 각각 530만표 차의 압승과 169석 당선 등을 예로 들며 "한나라당이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심각한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작년 9월부터 제기된 세종시 문제가 몇 달째 이렇게 끌고 있다. 친이, 친박이다 하여 당이 마치 갈라서는 것처럼 갈등과 대립과 혼동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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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요즘 언론을 보면 한나라당의 중진들은 무엇을 하며, 또 원로들은 무엇을 하느냐고 하는 꾸지람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부끄럽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한나라당을 기필코 기사회생시키는 결단이 있어야 되고 용기와 정열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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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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