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라응찬(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실상 확정된다. 현재 금융권에선 라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23일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등기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라 회장의 연임 여부도 확정하고 내달 정기 주주종회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이사회에선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반영, 정관을 변경하는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라 회장은 1982년 신한은행이 탄생할 때부터 신한의 중심 추 역할을 수행했으며, 1991년 신한은행 행장, 2001년부터 세 번의 연임에 성공하며 신한지주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이사회에서 라 회장이 등기이사 후보 명단에 오르게 되면 사실상 네 번째 연임이 유력하다"며 "현재 라 회장은 주주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는 등 평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동안 맡고 있었던 이사회의 의장 자리는 내놓을 것"이라며 "이는 이번 은행권 사외이사 제도개편으로 인해 더 이상의 이사회 의장을 맡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한지주는 12명의 사외이사 중 필립 BNP파리바 서울지점장과 유시열 세종법무법인 고문 등 2명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은행도 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서상록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선임된지 5년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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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후임을 물색하는 등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26일 이사회와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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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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