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일제히 팔 궁리만..달러와 parity(1:1)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대두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재정적자 난에 유로화가 최악의 하락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끝'을 경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속출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탈 외환전략부문 글로벌 헤드 데이비드 우가 "투자자들이 이미 PIIGS 관련 현재 자본시장이 겪고 있는 위기의 다음 단계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온통 유로 매도 이유만이 산적한 상황이다"며 12개월 유로달러 전망을 종전 1.45달러에서 1.40달러로 하향 수정했다.

재정난 극복을 위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강도 높은 긴축이 이들 국가 경제를 불황으로 몰고 갈 위험이 높고, 이는 쳇바퀴를 돌리 듯 다시금 완화정책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으니 결국 재정적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Fed가 재할인율을 25bp 인상, 美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커지는 것도 유로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기도 하다.

금주 내 버냉키가 재할인율 인상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직접적 코멘트를 내놓을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이 유로화 동반 상승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다.


2월16일 그리스 재무장관이 "EU의 긴급 구제안도 필요 없다"며 자력에 의한 부채상환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할 당시 유로화가 작년 7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 또한 매수 시그널이기 보다는 적절한(?) 추가 매도 기회만을 제공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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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전략담당 죠프레이 이유가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 폭을 확대해 1.3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경제연구조사업체 A. 게리 쉴링의 게리 쉴링은 심지어 유로달러 환율이 1달러를 기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극단적 견해를 피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2002년 이후 1달러를 상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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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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