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쌍수)과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대 4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송배전사업 수주에 나선다.


양사는 22일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미국 AMSC社가 발주예정인 직류고온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송전사업은 미국의 서부, 동부, 텍사스 등 3개의 개별 전력망을 DC ±200kV, 5GW용량의 고온초전도 케이블 19.2km를 이용해 연결하는 트레스아미가스슈퍼스테이션(Tres Amigas Superstation) 프로젝트의 일부다. 2014년 12월까지 준공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전은 엔지니어링부문을 LS전선은 케이블 자재개발을 각각 맡아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6월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2월 선정되며 선정 즉시 계약이 이뤄진다.


한전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2015년 이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초전도 슈퍼그리드 및 해외 초전도 시장의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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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전도 송전기술은 특정온도 이하에서 저항이 제로가 되는 특성을 이용해 송전하는 기술이며 기존 케이블대비 손실이 2분의 1, 송전용량은 6배로 대용량 전력전송이 가능하며 송전원가절감, 계통신뢰도 향상의 장점이 있다. 미국은 최고전압 138kV 시범선로를 운전중이며 한전 이천변전소에 22.9kV, 50MVA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해 운전하고자 건설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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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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