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이지평 수석연구위원은 21일 '일본 경제의 쇠퇴 현상,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란 보고서를 통해 "생산연령인구가 줄어 경제활동과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고용환경과 생활기반이 나빠져 저출산으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악순환 구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경공업→중화학공업→지식기반산업의 발전 단계를 밟으면서 막대한 설비투자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가운데 선진국보다 노동시간이 길고 1인당 생산성은 낮아 탈공업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출산과 경제 쇠퇴의 악순환 차단 방법으로는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으로 고용 창출력과 성장잠재력 유지▲경제 규모에 걸맞은 생활기반 마련▲탈공업화 사회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획일적인 기업 조직 문화 변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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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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