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앞둔 원유 강세 + 핵심 CPI 하락에 따른 달러 반락..재할인률 인상 충격 뒤로하고 UP!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9일 뉴욕상품시장이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1%를 기록 1982년 이후 첫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예상과 전기치를 하회한 것이 달러매도를 부추겨 하루 만에 달러가 반락, 상품가격 강세로 이어졌다.

극심한 유동성 확대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오히려 하락세를 기록하자 시장이 Fed의 재할인률 인상이 재할인율과 기준금리 간 갭 확대를 위한 것일 뿐 기준금리 인상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됐다.


이에 뉴욕증시가 유틸리티 부분 강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장을 연출한 것도 매수심리를 지탱하는데 도움이 됐다.

NYMEX 3월만기 WTI 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75센트(0.95%) 오른 79.81달러를 기록 1월1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외거래에서는 80.1달러까지 올라 1월14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이란 및 러시아의 핵 관련 코멘트, 달라이라마 미국 방문으로 인한 중국과 미국간의 긴장상태도 원유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월요일에 3월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배럴당 80달러까지 롱 포지션을 홀딩하려는 시장 분위기가 유가 하락압력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내주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급락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달러하락 및 증시 상승세 유지에 힘입어 비철금속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COMEX 3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7.15센트(2.2%) 급등한 3.3570달러를 기록, 종가기준 1월25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LME 주요 비철금속도 모두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니켈 3개월물 가격이 톤당 2만725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8월 중순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둔화되었다 해도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 결국 생산자가격 상승분이 소비자가격으로 전이될 것이 자명하지만 일단 시장은 소비자물가 상승이 제한적인 것을 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달러하락, 유가상승, 비철금속 강세, 증시 상승세 등에 힘입어 귀금속 가격도 올랐다.
전일 달러 급등에 하락했던 COMEX 4월 인도 금선물 가격이 온스당 전일대비 3.4달러(0.3%) 오른 1122.1달러에 장을 마감, 1100달러를 지켰고, NYMEX 플래티늄 팔라듐 선물가격도 각각 1.6%씩 올랐다.


전일 일제히 급락했던 주요 곡물 가격도 이날은 숏 커버링 및 저가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CBOT 3월 만기 밀선물 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4.75센트(1%) 오른 4.8975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동일만기 옥수수 선물가격도 1부쉘당 0.8% 올랐다.


ICE 5월 만기 코코아와 설탕 선물가격도 각각 0.58%, 0.62%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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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상품시장 모두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완연한 상승장의 포문을 열었다는 확신에 찬 안도감은 아직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내주 시장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고 고심하는 투자자들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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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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