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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갈 연령층 대폭 줄었다

최종수정 2010.02.19 07:21 기사입력 2010.02.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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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령인구 2년후 300만명 이하로

[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1980년대 중반 이후 심화된 저출산 현상의 여파로 올해 학령인구가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학령 인구란 초등학교 입학에서 대학교까지 사실상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만 6세에서 21세까지 연령대의 인구를 말한다.

19일 통계청 추계인구에 따르면 올해 학령인구는 990만1000명으로 지난해 1006만2000명보다 16만1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학령인구가 1000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경제개발 시기인 1964년(992만5000명) 이후 46년만에 처음이다.

학령인구는 ‘베이비 붐’에 힘입어 1965년 1040만3000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뒤 1980년 1440만1000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핵가족화와 가족계획의 영향에 따라 줄어들기 시작해 2003년 1092만9000명으로 10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향후 우리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한다는 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5년에는 872만8000명으로 낮아지고, 2018년 791만4000명, 2022년 699만5000명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또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7년에는 올해의 절반 수준인 494만5000명에 불과하다.
학령인구가 급감한 것은 70년대 중반 이후 가족계획이 본격화하면서 8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1970년 4.54명이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출생아수)은 올해 학령인구 중 나이가 가장 많은 만 21세가 태어난 1989년에 3분의 1 수준인 1.56명으로 떨어졌고, 나이가 가장 어린 학령인구인 만 6세가 태어난 2004년에는 1.15명으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가의 감소세가 저출산에 따른 사회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라 점에서 정부의 시급한 출산장려 방안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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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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