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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약대 신설대학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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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심사 통과 5개 대학 장점 내세우며 유치 경쟁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지역에서 약대 신설을 신청해 1차심사를 통과한 5개 대학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유치경쟁에 들어갔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약대 신설을 신청한 9개 대학 중 아주대, 차의과대, 동국대(고양캠퍼스),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가톨릭대(성심교정)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5개대학은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남은 심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아주대는 의과대, 병원, 간호대, 공과대, 자연대가 있는 한 캠퍼스에 위치한 도내 유일한 대학이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주대는 화학공학, 생명공학, 생명과학, 화학, 의학, 분자과학 등 인접 유관학문의 연구성과가 탁월해 약대가 신설되면 아주대의료원과 연계해 연구와 실험을 진행,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상탁 아주대 홍보팀장은 “아주대는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한 대학으로 의과대, 병원, 간호대, 공과대 등이 한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음주 교과부에서 실시할 현장실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그동안 약대 유치를 위해 연구력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왔다며 그간 노력이 연구약사, 산업약사 육성이라는 약대신설 목적과 부합하는 만큼 좋을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현장실사에서 우리 대학이 보유한 약대 관련 실험실 여건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경기지역에서 몇 개 대학이 약대 배정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대는 경기도내에 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으로 신약개발분야 BK21사업도 따냈고, 신약개발분야 경기지역협력센터로 경기도에서 2007년 지정받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가톨릭대는 신약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5년전부터 집중투자해 연구해오고 있고, 임상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내세워 약대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가톨릭대 홍보실 관계자는 “가톨릭대는 경기도내 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1차 통과 5개대학 중 가장 많은 임상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차 심사에 통과한 대학은 경기지역에 배정된 100명의 정원을 두고 22~24일 현장실사, 25일 최종심사를 받게 된다. 최종 선정 대학은 26일 발표된다.

약대를 운영하려면 학생이 최소 30명은 돼야 한다는 것이 교과부 방침이어서 경기지역에는 최대 3곳의 약대가 신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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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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