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후강..내주 조정가능성 있지만 롱장 더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특히 그간 소외되던 국고5년물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급격히 스티프닝됐던 커브도 진정세를 보이며 플래트닝쪽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이성태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상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발언한데다 미국채시장까지 약세를 보이자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물 매수에 나섰고 현물로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반전에 성공했다. 은행권이 숏베팅에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막판 환매를 보인점도 강세요인으로 꼽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악재엔 둔감한 롱뷰 모습이었다는 분석이다. 3-5년 스프레드차가 커짐에 따라 5년에서 10년물사이로 갈아탄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수급과 펀더멘털이 모두 롱뷰여서 이같은 강세장이 좀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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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과 국고10년 8-5가 전일대비 2bp 떨어진 4.71%와 5.28%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5년물이 전장비 2bp 올라 3.68%를 보였고, 통안2년물도 1bp 오른 3.97%를 나타냈다. 국고3년 9-4와 통안1년물은 보합세를 보이며 4.10%와 3.07%에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0.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5틱 떨어진 110.25로 개장했다. 다만 추가하락이 저지되며 개장가가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장막판에는 110.48까지 올라서며 근월물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1034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도 309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투신도 각각 298계약과 207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보험이 1626계약을 연기금이 31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장중 3500계약이상 순매도를 보이던 은행은 장막판 급격히 돌아서며 54계약 순매도에 그쳤다.


미결제량은 19만1996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6305계약대비 5700계약가량 늘었다. 근월물들어 가장많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9만4000계약을 넘기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9313계약을 보여 전장 5만2260계약보다 1만7000계약정도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시장 약세와 이성태 총재의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코멘트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증권사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나선데다 현물로도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강세로 반전되는 모습이었다. 장마감무렵에는 은행권도 선물에서 환매를 보였다”며 “그간 진행되던 커브스티프닝이 주춤하며 장기물위주의 매수세도 유입됐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1.5년 통안채부터 3년물 구간이 약하며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1.5년에서 3년물을 매도하고 10년 5년물로 갈아타는 모습이었다. 다만 1년이하는 별 차이가 없었다. CD 91일물 금리가 꿈틀대는 것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며 “ 3-5년 스프레드가 65bp가량 벌어져 있으니 커브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여진다. 외국계은행들이 이같은 플레이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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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시장이 의외로 롱뷰가 강하다. 악재엔 덜 민감했다. 선물시장도 미결제량이 늘지만 지속적으로 롱으로 가는 모습이다. 때마침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인것도 이같은 흐름을 지지했다”며 “다음주 20년물 입찰밖에 없어 수급과 펀더멘털 모두 롱을 보일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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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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