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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개 건물 정보가 휴대폰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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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안드로이드 기반 증강현실 앱 개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애플 아이폰에서 구현되던 증강현실 서비스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구현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T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증강현실서비스 오브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카메라로 보는 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보여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사용자가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카메라 화면을 세종문화회관에 비추면 세종문화회관 예약 전화 연결, 오브제 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연결, 공연 관련 인터넷 사이트 검색 등이 가능하다. 건물내 영화관이나 맛집을 검색하면 다른 사용자가 남긴 댓글을 바로 확인하거나 글을 남길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건물이나 매장, 장소 등을 등록하면 즉시 다른 사용자도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증강 현실 서비스가 단순 매장 위치 등 검색하고자 하는 곳의 방향과 거리를 표시하는 것에 불과했다면, 오브제는 카메라에 표시되는 실제 사물과 이에 대한 가상 정보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차원이 다른, 진정한 의미의 증강현실이라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아이폰 기반의 Odiyar(어디야: 지하철 입구에 대한 정보), iNeedCoffee 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은 지하철, 커피전문점과 같이 제한된 내용에 대한 일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쳤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시야를 고려하지 않아 실제로 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과도 차별화 된다.

100만여개의 건물 및 입점 점포 정보 등을 카메라에 보이는 화면과 매칭해 검색이 가능하다. 지도모드로 전환해 보행자용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오브제 서비스는 T스토어(www.tstore.co.kr) 에서 생활/위치 -> 유틸리티 혹은 일상 카테고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모토로이와 3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 폰 등 향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정보 이용시 무선인터넷 요금이 과금되지만 텍스트로 처리되는 만큼 과금이 많지 않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김수일 SK텔레콤 신규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을 통한 증강현실 서비스의 확대는 고객들에게 기존 검색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라면서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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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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