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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펀더멘털에 주목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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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조업지수 상승 기대..'매파' 호니그 총재 발언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5주만에 상승반전한 뉴욕증시가 랠리를 위한 기틀을 다질수 있을지 주목된다.

랠리를 이끌만한 모멘텀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대로 뉴욕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악재들에 대한 시장의 내성은 강해지고 있다. 하단의 지지력이 탄탄해지고 있어 저가매수 매력이 부각되면 결국 뉴욕증시의 방향성은 위로 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속도의 문제는 남겠지만. 대통령의 날 덕분에 하루를 쉬고 거래가 시작된만큼 첫날인 16일 뉴욕증시의 방향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6일 거래에서 다우지수는 하락마감됐다. 하지만 장중 강하게 반등하며 낙폭을 크게 줄였고 나스닥 지수는 상승마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중국의 기습적인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투심이 흔들렸지만 1월 소매판매 호조 등의 호재가 부각되며 전반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 악재는 장중 조정으로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에서는 금일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4871계약 순매수였는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였다. 뉴욕증시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의 경우 결국 최대 악재는 그리스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유로화와 최종적으로 달러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법이 아직 뚜렷하지 않아 달러 강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역시 속도의 문제가 중요하다. 달러가 급등하지 않을 경우 뉴욕증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소매판매에서도 드러났듯 미국의 경제지표상만을 놓고 봤을때 뉴욕증시의 방향성은 여전히 위로 향하고 있다.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들 역시 개선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전 8시30분에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9시에 12월 해외자본유출입동향(TIC), 오후 1시에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월 15.9에서 18로 상승이 예상된다. 7개월 연속 기준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NAHB의 주택시장지수도 15에서 16으로 상승이 기대된다. 다만 주택시장지수는 최근 계속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매파 연준 위원의 발언 내용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포럼에 참석해 정부부채 위기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금리 동결에 반대했던 인물이었다. 현 FOMC 위원 중 가장 매파 성향인 셈. 따라서 어느 때보다 그의 발언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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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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