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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일만에 1600 안착.."외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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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ㆍ선물 매수로 수급 개선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지켜내며 견조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6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소식으로 인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장 마감시까지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고,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였는데 이는 지난 1월21일 이후 한달만에 최대 매수세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 역시 장 중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차익 매수세는 지난 5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1월14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9포인트(0.46%) 오른 1601.0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600억원(이하 잠정치)의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4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적극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16억원, 비차익거래 262억원 매수로 총 1178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3%)과 전기가스업(-0.8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철강금속(2.00%)과 운수창고(1.92%), 음식료품(1.59%), 비금속광물(1.13%), 운수장비(1.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0%) 오른 75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1.87%), 현대차(0.86%), 현대중공업(1.81%), LG화학(2.18%) 등은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한국전력(-0.99%)과 신한지주(-0.12%), KB금융(-1.96%)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46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03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7포인트(1.01%) 오른 508.95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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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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