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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공동 18위, 도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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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30)이 유러피언(EPGA)투어 아반사마스터스(총상금 150만 유로)를 공동 18위로 마쳤다.

이승만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DLF골프장(파72ㆍ7156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8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 오태근(34)은 공동 59위(1오버파 289타), 재미교포 앤서니 강(38) 공동 65위(6오버파 294타)로 부진했다.

우승컵은 앤드류 도트(호주)에게 돌아갔다. 도트는 4타를 더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리차드 핀치(잉그랜드ㆍ13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은 25만유로다. 지난 주에 EPGA투어 멤버로 가입한 도트는 경기 후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내 인생에 새로운 문을 열어젖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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