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 보험권의 경우 타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져 있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은 오는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선진화를 위한 비전 및 정책과제'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개선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보험 산업은 보험 상품의 비결정성, 판매에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소비자의 분쟁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권에 비해 민원도 많아 상대적으로 소비자 신뢰가 낮다고 지적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보험관련 민원건수 비중은 지난 2002년 32.8%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48%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최근 보험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근거다.


특히 소비자와 보험사간 분쟁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불완전 판매와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이 가장 컸다.


게다가 보험 산업의 경우 여타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윤리경영을 일찍 도입했음에도 불구 보험사간 과당경쟁, 모집조직 등 정규직원이 아닌 자에 대한 교육 미흡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모집조직의 경우 자격 취득 시 윤리과목이 시험내용에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고, 자격 취득 후에도 체계적인 보수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시장원리에 맞게 보험 산업을 운영한다 해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노력이 이뤄질 필요가 있으나,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개선사안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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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장애인의 경우 전용보험 가입률이 0.2%로, 생명보험의 개인별 가입률(2007년 61.9%)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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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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