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이날 행사는 이 전 회장을 포함한 유가족과 지인들외에 삼성, 신세계, CJ 등 방계 그룹 임직원 및 정관계ㆍ학계ㆍ재계ㆍ문화예술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인 '사업보국, 호암을 만나다' 순서에서는 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 나라에서 제조업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했던 고 이병철 회장을 추모하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기념사와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진행된 후 경영성과와 철학 등을 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현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인재제일과 사업보국을 축으로 하는 고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은 그 이념과 실천적 성격으로 보아 우리 사회의 기업경영 철학으로서 영구한 생명을 지녀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부터 호암상 각 부문의 상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제일, 사람을 말하다' 순서에서는 평소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호암의 철학을 강조하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손상모 전 삼성종합건설 사장, 야마자키 전 일본경제신문 한국 특파원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호암의 생전의 모습과 육성이 방영됐다.
'문예지향, 향기를 느끼다' 순서에서는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가야금 연주 '침향무'가 진행된 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리노베이션해 2012년, '삼성 역사관(가칭)'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백년일가, 마음에 새기다' 순서에서는 유가족 대표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래경영, 미래를 담다' 순서에서는 호암의 '무한탐구' 정신을 강조하는 엔딩 영상이 상영된 후 사회자의 폐식 선언으로 끝으로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기념식후 참석자들은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다과회를 가지는 한편 조폐공사가 제작한 고 이병철 회장 기념메달과 호암재단에서 발간한 탄신 100주년 기념책자인 '담담여수'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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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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