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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자부품 업계 '9부능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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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전자부품 업계의 주문이 위기 이전의 9부 능선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경제 전반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주요 전자부품 업계의 주문량이 위기 전의 90% 선까지 회복됐다고 29일 보도했다.
TDK 코퍼레이션과 쿄세라, 니덱 코퍼레이션, 무라타 Mfg, 앨프스 일렉트릭 등 5개 전자부품업체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주문 물량이 모두 7600억엔(약 9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세라의 주문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교세라는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500억엔 이상의 물량을 수주했다.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교세라는 중국 수출확대와 태양 전지 사업의 일본 내수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SK는 전분기 2138억엔 비해 5%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넷북과 외장하드 수요가 급증에 따라 하드디스크 헤드의 주문이 10% 증가한 것이 전체 주문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덱은 고정밀 모터 생산량이 6% 증가한 1억3100만대를 기록했다. 또 베트남의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타는 주문 물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문량이 크게 회복되면서 3월말 마무리 되는 올 회계연도 실적전망 상향도 잇따랐다. 니덱은 28일 90억엔 규모로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조정 했다. 교세라도 당초 전망보다 180억엔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치를 수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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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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