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1조원 돌파 이어 영업익 2조원 첫 돌파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저조
$pos="C";$title="";$txt="";$size="550,344,0";$no="20100129152505233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자회사와 해외 법인을 제외한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 13조6945억원 ▲영업이익 1조9448억원 ▲순이익 1조50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LCD용 편광판 세계 1위 달성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했고 메이저 고객에 대한 소형전지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개선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부문 별로 정보전자소재는 매출 4조1973억원, 영업이익 5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7%, 22.1%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1조5167억원, 영업이익 1조67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3.6% 증가한 규모다.
지난 4ㆍ4분기 매출은 4조1156억원, 영업이익은 3571억원, 순이익은 208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508.3%, 238.5%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5.7%, 51.1%, 61.6% 감소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4.7% 늘어난 16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시설 투자(CAPEX)는 전년 대비 38.5% 증가한 1조43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편광판 증설, LCD용 유리기판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과 석유화학 부문 여수 NCC 10만t 증설 등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편광판 사업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확고한 유지 ▲감광재, 전해액 증설 등을 통한 전자재료 사업의 강화 ▲소형전지의 글로벌 전략 고객 점유율 확대 ▲중대형전지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 등을 통한 확고한 일등 지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방침 아래 ▲여수 NCC 10만t 증설 등으로 국내 사업의 규모 확대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ABS 71%, PE 73%) ▲에너지 원단위 및 원부재료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해 "중국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등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에 비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안정적인 양산 체제 구축은 물론 R&D 분야에도 집중 투자를 단행해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LCD용 유리기판은 최단 기간 내 최고의 양산 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사업 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