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서울시내 22개 소방서를 통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전체 만족도는 9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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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민들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목적으로 급성질병이 5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19.1%, 만성질병 17.5%, 교통사고 3.9%, 기타(임신, 출산, 건강검진, 과로) 2.1% 순이었다.
구급대 이용 빈도는 1회 이용이 78.5%, 2회 이상 이용한 경우는 2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이용이 25.4%로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는 10월이 30.1%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는 오전 9시~낮 12시가 19.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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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이용시 이송병원은 당사자 또는 가족이 정한다는 응답이 80.3%였다. 구급차의 승차감(흔들림, 어지러움 등)에 대해서는 만족 70.9%, 불만 23.6%로 집계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규 구급차 도입시 안정감 있고 응급처치 공간이 확보된 중형구급차를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고객 만족도 100%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은 전년보다 7.4%증가한 26만9381명이고, 1일 평균 1104건 출동, 738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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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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