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다스, '초고화질·장기 저장' 영상보안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 최근 한 은행의 현금출납기에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갈취한 돈을 출금하는 범인의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경찰은 저장된 감시카메라 영상의 화질이 떨어져 모자를 눌러 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 주차장 관리인 김모씨는 주차장 내에서 1주일전 일어난 접촉사고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는 보험회사 직원의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1주일전의 영상은 저장 용량의 한계 때문에 이미 삭제된 뒤였다.
최근 사고 및 강력 범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영상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DVR(디지털 영상저장 장치)이나 IP카메라를 통한 감시 영상은 화질이 떨어지는 데다 저장기간도 짧다는 문제때문에 보안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24시간 돌아가는 감시영상을 모두 저장할 수 없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시스템의 한계 뿐 아니라 정작 필요한 영상을 확보해도 화질이 떨어져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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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벤처기업이 이같은 난제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보안 시스템 개발업체 앤다스(대표 김상훈)는 초고화질의 감시영상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앤디스 관계자는 "현행 감시카메라 시스템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다수의 HD급(2백만 화소) 카메라에서 보내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해상도 그대로 실시간 연속 녹화ㆍ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고화질 영상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상훈 앤다스 대표는 "현행 감시카메라 시스템은 동영상 디지털 신호를 초고속으로 입출력하는데 기술의 한계가 있어 녹화된 영상의 해상도를 낮춰 전송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녹화된 화면이 선명하지 못할뿐 아니라 필요한 만큼 실시간 연속 녹화를 하지 못해왔으나 이번에 이같은 고민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앤다스는 이같은 문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LPX'라는 전송 방식을 통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앤다스 관계자는 "기존의 IP카메라 감시 영상은 TCP/IP 프로토콜을 이용해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속도로 전송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앤다스의 기술은 독자 개발한 전송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ㆍ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글아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기존 감시 카메라 영상보다 뛰어난 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ㆍ활용할 수 있으며, 용량에 한계가 있었던 DVR시스템과 달리 하드디스크 추가만으로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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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카메라 등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난 편이다. 김 대표는 "일반 고객들은 카메라의 종류에 따라 감시 영상의 화질에 차이가 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 카메라의 종류는 감시 영상의 화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전송방식과 저장능력의 문제"라고 말했다. 기존에 설치된 카메라를 그대로 두고 시스템만 교체해도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속도로 실시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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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다스 측은 대형 건물, 공공시설, 아파트, 군사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글아이 시스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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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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