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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50원 붕괴.."증시강세, 오바마 재료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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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무너뜨렸다. 이날 오전 진행된 오바마 미 대통령 연두교서에서 은행 규제안과 관련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증시가 상승하면서 환율이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오후 1시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3원 하락한 11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 1161.0원에 상승 개장한 후 견조한 증시를 반영하며 하락반전했다. 이후 1160원대를 중심으로 한 공방을 이어가다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1148.1원까지 뚝 떨어졌다.

장초반부터 북한 해안포 발사 관련 지정학적리스크가 한차례 환율을 1163.3원까지 끌어올렸으나 단발성에 그쳤다.
유로달러 환율이 1.40달러선에서 지지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한 것도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 급등하면서 쌓인 롱심리가 무너지면서 역외 롱스탑이 일시에 집중돼 환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바마 미대통령의 연설에서 은행규제안과 관련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역외가 집중적으로 매도에 나섰다"며 "외국인이 전일 대량 순매도 이후 주식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숏마인드가 강했으나 환율이 상승하면서 시장심리도 롱마인드로 한꺼번에 돌아선 측면이 있었다"며 "한동안 과하게 쏠렸던 롱마인드가 일시에 돌아설 경우 추가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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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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