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타-홈멜, 부품 검사.조립장비 국산화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자동화 정밀측정 조립장비 국산화로 국내 자동차산업을 지원하는 숨은 일꾼이 있다. 평택에 위치한 텔스타-홈멜(대표 임병훈)이 그 주인공이다. '텔스타'는 인류가 최초로 쏘아 올린 통신 위성 이름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 '직원 한명한명이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고자 임 대표가 직접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자동차 한 대가 생산되기까지는 다양한 부품들을 검사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반복해야한다. 텔스타-홈멜은 그 부품들을 검사하는 장비, 그리고 조립하는 장비를 일괄 생산하는 업체이다. 현재 텔스타-홈멜은 생산하는 제품의 80%는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현대기아차, GM대우)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한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의 품질과 성능을 직접 관리하는 엔진 가공라인과 조립라인의 핵심 측정설비이다. 현재까지 수백여대의 장비가 텔스타-홈멜의 손을 거쳐 자동차 회사로 납품됐다.

텔스타-홈멜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화 장비 분야를 국산화한 것. 현재까지 각종 엔진의 핵심 측정기와 정밀 조립장비가 텔스타-홈멜에서 생산되고 있다. 제품생산에는 정교한 기술력과 오랜 기간동안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획력이 요구된다. 생산한 제품 수 백종 중 동일한 제품은 하나도 없다. 자동차 엔진 종류, 생산능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설비로 각 제품의 제작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된다.


맞춤형 설비는 바이어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특히 생산 라인의 모든 측정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품질 실시간 관리 시스템 'Ts-SPC' 역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는다. 합작투자를 통해 범용 표준정밀측정기를 갖추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텔스타- 홈멜은 최근 레이저 가공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독일 예놉틱사(Jenoptik)와 함께 국내에 레이저 전문회사인 예놉틱코리아(Jenoptik Korea)를 설립한 것. 예놉틱 코리아는 국내 및 아시아의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의 레이저 가공분야에 진출해 자동화 분야의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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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훈 대표는 "국내 자동차 생산 산업은 이미 포화상태로 중국이나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개척 정신이 필요하다"며 "품질관리를 통한 고객 만족을 실현해 업계최고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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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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