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임철영 기자] 


◆최형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장기운용에 복리투자 돼야 굿~"

좋은 은퇴상품의 첫 번째 조건은 장기로 운용되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 변동이 있는 금융시장의 특성상 경제성장에 따른 투자성과를 제대로 거둬들이려면 최소한 10년 이상은 투자가 유지되야 한다는 것이 경험칙이다.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가격 변동위험에 노출되는 위험이 크며 만기 때에 다시 환매와 상품 선택을 반복해야 한다.


두 번째 복리투자가 되는 상품이 좋은 은퇴상품이다. 복리투자는 단리와 달리 이자(또는 수익)까지 재투자되기 때문에 장기로 갈수록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

세 번째 조건은 수수료와 보수 등 상품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어야 한다는 것. 장기투자에서 수수료 1%의 차이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수수료 비용이 적으면서 세제혜택으로 절세가 가능한 상품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금융상품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가장 먼저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물가보다 낮은 금리 상품을 고르게 되면 실질수익은 마이너스가 되므로 예금상품 선호도를 낮춰야 한다. 또 한가지 상품만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장기적인 노후생활 기간 동안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수가 있으며, 또 노후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져 필요자산 규모가 당초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자산운용은 안정성과 수익성, 환금성을 적절히 고려해서 적합한 상품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의 운용능력과 신뢰성을 반드시 고려하고, 자신의 투자성향을 벗어나는 선택은 피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박강현 현대증권 퇴직연금운영부장 "경험 적을 땐 원리금 보장상품 딱~"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근로자들은 상품선택에 앞서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경험 수준을 파악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좋은 운용성과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기투자 마인드를 갖추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투자경험이 풍부한 근로자는 실적배당펀드에 많은 비중을, 투자경험이 부족한 대다수 근로자들은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보증형보험, 원리금보장 ELS 등 안정적인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퇴직연금의 사용시점까지 긴 시간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의 헷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실적배당펀드 투자를 늘려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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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을 고려한 유형별 주요 투자상품은 예상 재직기간이 긴 젊은 근로자는 인덱스펀드를, 중견 근로자들에게는 배당형펀드, 가치투자형펀드의 장기투자를 추천한다.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은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 좋다. 특정 투자유형에 치중하지 않고 투자경험은 부족하지만 생애투자의 개념으로 초과수익을 얻고자 하는 근로자라면 라이프싸이클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물론 위험관리를 위해 상품별, 국내ㆍ해외시장별 분산투자는 당연히 고려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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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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