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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증시 급락에 화들짝..전반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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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산물만 기술적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상품시장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확산됐고 이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강달러는 상품 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상품시장에서는 대체 투자수단을 찾기보다는 일단 조심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은 전일 대비 1.66달러(-2.1%) 하락한 배럴당 76.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치 마감이었다.
중국 긴축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이 겹쳐지면서 유가 급락이 이어졌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집계된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395만배럴 늘어난 2억27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75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것.
한 월가 관계자는 낮은 정유시설 가동률과 약한 수요가 구조적 측면에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주간 에너지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8%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4%(-0.8%) 하락한 온스당 110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달러 강세가 금 하락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금은 장중 1100달러선을 무너뜨리며 온스당 1088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른 금속 가격도 일제 하락했다. 강달러와 중국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3월물 구리 가격은 6센트(-1.8%) 하락한 파운드당 3.295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팔라듐은 8.1달러(-1.8%) 온스당 453.95달러, 4월물 백금 가격은 25.5달러(-1.6%) 내린 온스당 159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농산물 가격은 혼조세였다.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상품이 기술적 반등을 이뤄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대구 가격은 4센트(0.4%) 오른 부셀당 9.54달러로 마감됐다. 대두 가격이 이달 들어서만 9.4% 하락해 가격 매력이 높아지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이해 최장 기간인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도 반등에 성공해다. 3월물 옥수수는 전일 대비 4센트(1.1%) 오른 부셀당 3.72달러로 마감됐다.
3월물 밀 가격은 3센트(-0.6%) 하락한 4.9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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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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