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농산물만 기술적 반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은 전일 대비 1.66달러(-2.1%) 하락한 배럴당 76.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치 마감이었다.
한 월가 관계자는 낮은 정유시설 가동률과 약한 수요가 구조적 측면에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주간 에너지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8%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4%(-0.8%) 하락한 온스당 110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달러 강세가 금 하락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금은 장중 1100달러선을 무너뜨리며 온스당 1088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른 금속 가격도 일제 하락했다. 강달러와 중국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농산물 가격은 혼조세였다.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상품이 기술적 반등을 이뤄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대구 가격은 4센트(0.4%) 오른 부셀당 9.54달러로 마감됐다. 대두 가격이 이달 들어서만 9.4% 하락해 가격 매력이 높아지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이해 최장 기간인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도 반등에 성공해다. 3월물 옥수수는 전일 대비 4센트(1.1%) 오른 부셀당 3.72달러로 마감됐다.
3월물 밀 가격은 3센트(-0.6%) 하락한 4.9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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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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