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및 채권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과 낮은 수익률로 대체 투자 눈돌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채권·주식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알리안츠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체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투자 전략을 변경하기로 했다.
알리안츠의 폴 아흘라이트너 이사는 “알리안츠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불확실성, 장기적으로는 저성장과 낮은 수익률을 특징으로 하는 위기 후 '새로운 전형(new normal)'이라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 역시 여전히 대단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알리안츠는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보험업체의 장점을 활용해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흘라이트너 이사는 “보험사는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막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 채권과 같이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단기 투자하기보다 부동산, 인프라 등에 장기 투자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
이 같은 배경에서 알리안츠는 스웨덴 전력업체 바텐팔이 매물로 내놓은 독일 파워그리드에 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FT는 덧붙였다. 알리안츠는 이미 450MW 규모의 풍력발전용 터빈 장치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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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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