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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소형차'로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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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 소비자 입맛에 맞게 중소형 차량 개발에 나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빅3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포드가 소형차를 내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고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포드의 알랜 멀랠리 최고경영자(CEO)는 "가능한 빨리 움직일 것"이며 "올해 중국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년간 SUV나 픽업트럽 생산에 주력했던 포드는 올해는 아시아 시장의 입맛에 맞게 중소형 차량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 '포커스' 신형을 선보인 포드는 새로운 생산 플랫폼으로 2012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포드는 작년 9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피에스타 플랫폼으로 피고 등의 최신 경차를 생산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포드가 공장 확장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첸나이 공장의 생산량은 차량 20만대와 엔진 25만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피고의 가격대는 8000달러 이하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에서 작년 판매량이 4만대에 그쳐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뒤처져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그러나 포드는 인도에서 최저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타타의 나노보다는 높은 가격대의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충칭시에 2012년까지 새 공장을 세워 포커스 신형 판매에 집중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커스는 작년 중국에서만 44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피에스타도 선보였다.

조 힌리치 아시아태평양사업 대표는 "중국 소비자의 40%와 인도 소비자의 70%가 7500달러 이하의 차량을 구입한다"며 "이것은 포드에게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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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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