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네바다주 게임통제위원회(NGCB)는 지난해 11월 네바다주의 카지노 매출이 8억7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 카지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4억 7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는 경기침체로 고객 크게 줄자 평균 300달러 정도인 객실 요금을 절반 이하로 낮춰 고객들의 장기 투숙을 유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1일로 시작한 현 회계연도의 카지노 매출은 7.9% 줄어든 43억 달러이며 라이베이거스 스트립에서의 매출 역시 5% 이상 감소한 2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지난해 카지노 방문자 수가 급감했다가 경기 회복세에 지난해 말부터 방문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카지노 매출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전문가들도 지난해 11월 매출 증가 소식을 필두로 네바다주의 카지노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언 게이밍의 빌 러너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리면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6%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라스베이거스 방문객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