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 2008년 11월 최종 부도로 법정관리 중인 신성건설 신영환 전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이 법원 경매에 부쳐져 34억100만원에 낙찰됐다.


신 전 회장의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 인근 자택은 대지 582㎡, 건물면적 48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43억7827만원에 감정돼 지난해 10월 처음 경매에 나왔으나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 7일 감정가의 77.68%인 34억1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채권액 120억원을 변제받기 위해 지난해 4월 우리은행이 경매에 넣었고 이 물건에는 서울보증보험, 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이 각각 33억원과 10억원, 2억5148만원의 가압류를 설정해놓은 상태다.


신 전 회장은 지난 1984년 이 집을 사들여 그 동안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방배동 자택은 오는 14일 법원으로부터 매각허가가 나고 이후 낙찰자가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넘어간다.

'미소지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성건설은 창립 50년이 넘은 매출액 6000억원대의 중견건설사(시공능력 41위)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부도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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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08년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같은 시기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신성건설이 낸 회생계획안은 두 차례 관계인집회에서 모두 부결됐으나 지난해 12월 법원이 직권으로 신성건설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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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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