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전철 이용 편리해진다

지하철 연결통로와 대합실 내부 연결공사 완료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김포공항과 지하철 연결통로 개선공사가 완료돼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급증하는 김포공항 지하철 이용객의 만성적인 불편사항인 여객청사 진입문제와 청사 전면도로 병목현상을 일시에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연결통로를 대합실 내부와 연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지난 1996년 지하철 5호선 개통 당시 지하철 출입구가 청사 외부에 위치, 청사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개통돼 이용객이 늘어난 상태다. 이에따라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청사대합실 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공사에 착수,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지난달말 완공했다.

이 지하철 연결통로는 전국 주요도시와 연결하는 시외버스 승강장과도 연결돼 지하철 이용객과 항공여객의 전국 주요도시 연계수송이 용이하게 됐다.

또 그동안 국내선청사 전면도로상에 위치한 지하철 출입구로 인해 발생한 고질적 병목현상도 해소, 국내선청사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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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