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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마비됐던 물류 인프라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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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철도, 공항, 물류기지 등 4일 한때 마비...어젯밤 고비 정상 기능 되찾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기록적인 폭설로 마비됐던 물류·교통 인프라가 4일 밤을 지나면서 대부분 복구돼 5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항만, 철도, 공항, 의왕 물류기지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도로 일부가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택배 등 소화물 배달, 일부 화물만이 장애를 겪는 상황이다.

코레일 및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대부분 어젯밤을 고비로 철도와 항만, 공항 등의 물류시설이 정상화됐다.

국제공항의 경우 김포공항은 9년만에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항공기 210여편이 결항됐다가 오후 3시가 넘어서 운항이 재개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인천공항도 출발편은 정상적으로 운항됐지만 도착편은 결항 8편, 회항 3편, 지연 22편 등 차질이 빚어졌다. 그

러나 4일 오후부터 정상화돼 5일 결항 및 회항은 없는 상태다.

항만ㆍ물류기지도 하역ㆍ선적 시설에 쌓인 눈을 못 치워 한때 마비됐다.

인천항의 경우 이날 하루 종일 하역ㆍ선적 작업이 전면 중단돼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입출항 예정 화물선 37척 가운데 13척의 스케줄이 취소됐다.

취소 선박은 대부분 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출항을 포기했으며, 입항 선박은 다행히 예정대로 내항에 들어왔지만 기상악화로 하역작업을 포기한 채 부두에 정박해 대기했다.

오후 10시 이후 제설 작업이 완료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평택항은 내린 눈이 적어 1시간 정도의 지연 사태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수도권 일대 컨테이너 집결지인 의왕 컨테이너기지(ICD)도 4일 하루동안 컨테이너 처리량이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의왕 ICD 기지역인 오봉역에선 폭설로 선로 전환기가 고장나 오전 7시 이후 상하행 화물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의왕의 경우 일부 도로 운행이 어려워 화물 도착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고 있다.

철도는 한때 선로 전환기 장애 등이 발생하다 정상 운행 중이다. 그러나 일부 지연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오전만해도 30분이상 지연된 열차운행이 이어졌다. KTX 18편과 전동열차 15편, 일반열차 19편 등 총 52편이 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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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김정수·김봉수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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