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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T, 중국 철강제품에 반덤핑세 부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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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체 강력히 반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중국산 철강제품으로 미국 기업의 피해가 크다는 업체들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ITC는 천연가스와 원유를 추출하는 중국산 철강파이프에 대해 10%에서 16%까지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이는 미국이 가장 큰 무역상대국인 중국에 대해 불리한 결정을 한 가장 최근의 사례.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두 나라 사이의 무역 갈등이 점차 심화될 전망이다.

ITC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중국 통상당국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잘못된 보무역주의의 신호"라며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철강 수출업자들 역시 "미국 회사가 합법적인 경쟁에서 밀린 것이지 단순히 싼값에 중국산 철강이 수입됐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번 결정에 대해 제소할 수 있으며, 중국 철강업체 역시 뉴욕 연방법원에 제소가 가능하다. 중국 수출업체를 변호하는 다니엘 포터(Daniel Porter) 워싱턴주 변호사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ITC가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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