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구조조정 협상 난항으로 주가 24% 폭락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1만546.44로, 토픽스 지수는 0.9% 떨어진 907.59로 거래를 마쳤다.
카부닷컴 증권의 야마다 쓰토무 애널리스트는 "JAL의 주가가 제로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JAL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되면, 대출을 제공한 은행권들의 손실이 불가피해질 것"이라 전했다.
은행주들도 증자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은행인 미쯔비시UFJ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0.4%, 0.6% 떨어졌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토픽스 지수는 5.6% 올라 전 세계 주요 40개 증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닛케이225지수는 19% 올랐지만,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1989년 거래 마지막 날 3만8957의 7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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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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