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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4시 항만에 먼저 온 '경제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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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위기이전 수준 회복

전국 주요 항만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이미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항만 관계자들은 "내년엔 예년보다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량은 148만2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7000TEU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구 별로는 광양항이 16만TEU를 처리해 전년 동기 12만7000TEU에 비해 26.6%나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어 인천항이 15만3000TEU로 지난해 12만4000TEU에 비해 22.9% 증가해 뒤를 이었다. 부산항도 107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3000TEU에 비해 6만5000TEU(6.4%) 늘어났다.

이같은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실적을 근접했거나 뛰어 넘는 수치다. 지난해 10월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총 151만1000TEU로, 올해 11월 실적에 비해 불과 2만9000TEU 많았다. 항구 별로는 부산항만 112만4000TEU로 올해 11월 실적에 비해 다소(4만6000TEU) 많았지만, 인천과 광양은 각각 14만7000TEU, 15만8000TEU로 오히려 올해 11월 실적(인천 15만3000TEUㆍ광양 16만TEU)에 비해 적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항만 관계자들은 내년 실적에 대한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줄어 들어 지난 2월 108만TEU로 최악을 기록한 후 130만TEU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후 지난 9월 142만TEU, 10월 147만2000TEU, 11월 148만2000TEU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12월 들어서도 계속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11월보다 처리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상반기 쯤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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