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를 가장 많이 편입하고 있는 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의 '우리KOSEF중형순수가치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이다. 2007년 7월 설정된 이 펀드의 현재 설정잔액은 61억6400만원이며 펀드 자산 내 금호아시아나그룹주 비중은 14.75%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이 6.05%(자산내 비중)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나항공은 5.11%를 차지했다. 워크아웃 추진을 검토 중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비중도 2.16%, 1.43%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TIGER 중형가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배당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 PCA자산운용의 'PCAKODI증권투자신탁D- 1[주식]Class C' 등도 전체 자산 내 4~2%가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투자배당인덱스증권투자신탁'과 'PCAKODI증권투자신탁D- 1[주식]Class C' 상품의 경우 현재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건설만 편입한 상태다.
문제는 이들 금호아시아나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데 있다.
기간을 넓혀 1개월 기준으로 수익률을 따져봤을 때 평균 수익률 9.99%를 상회한 펀드는 '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단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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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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