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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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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닉스, 소리반응 코골이방지 제품 개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골이 소리를 분석해 최적의 수면 자세로 유지시켜주는 '코골이 방지용 베개'가 개발돼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심한 코골이로 인한 무호흡증과 심장마비 등으로 곤란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제닉스(대표 우주형)가 선보인 코골이 방지용 베개(모델명 코코알라)는 사용자가 수면시 발생시키는 소리에 반응해 자동적으로 모양을 변형시켜 코골이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개의 콘덴서 마이크 센서가 코골이 특유의 소리만을 감지하고 분석해 공기주머니로 베개 상하좌우에 바람을 불어넣어 자연스럽게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베개의 모양을 변화시켜 수면중인 머리와 얼굴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코골이를 최소화하게 하는 방식이다. 또 코골이 소리가 멈추면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특히 디자인면에서도 고객 사용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반 베개와 동일한 모양과 재질로 구성해 특수한 제품이라는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이 단순히 베개 안에 특정 물체를 넣어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과 달리 소리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 및 반응하는 코골이 방지용 베개로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수면중 무호흡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음이 일정시간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를 유입 및 배출시키도록 했다. 전자파 및 소음 등 안정성과 사용감도 고려해 공기펌프, 전자회로, 각종 공기밸브 등은 베개에서 분리했다.

송득영 기술이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테스트를 한 결과 수면 상태에 따라 베개 모양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코골이 하는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며 "관련 학회 및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해 제품 기능을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제닉스는 내년부터 40대 실버층을 주 고객층으로 온라인쇼핑몰과 유통업체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는 대당 25만원 수준으로 연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송 이사는 "현재 미국 바이어를 통해 제품 수출 상담이 진행 중으로 내년 안에 해외 진출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심한 코골이로 고민을 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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