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눈발이 날려 오전 8시께 함박눈으로 변했으나 8시40분 현재 잠깐 그친 상태다. 기상청은 서울의 예상 적설량을 3∼1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아침에 내린 눈에도 불구 서울 대부분 도로는 평소에 비해 극심한 어려움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기상청이 서울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하면서 대부분 시민들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서둘러 출근길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시는 전날 오후부터 강설에 대비해 주요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사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오전 7~9시인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를 이날 하루 30분 연장해 배차간격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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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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