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트로트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계의 자존심을 지키며 올해 시상식도 휩쓸고 있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2010년 1월 3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 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상 남녀 부문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해에 첫 동반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 2010년 산뜻한 새해를 맞게 됐다.
한국연예예술협회 측은 “신세대 트로트가수라는 낯선 닉네임을 갖고 데뷔한 두 사람은 한 동안 등한시 돼왔던 전통가요 대중화에 가장 많은 공로를 세웠다. 이젠 가요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존재다. 2009년 한 해 동안에도 두 가수는 쉼 없는 활동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고, 이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성인가요상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박현빈은 ‘대찬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장윤정은 ‘장윤정 트위스트’에 이어 정통 슬로우곡 ‘애가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재치와 입담을 과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장윤정과 박현빈은 2010년 2월께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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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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