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MBC '무한도전'과 KBS '해피선데이'가 각각 4관왕을 수상하며 2009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SBS 최고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무한도전'은 29일 오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 PD상, 최고 프로그램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유재석 외에 노홍철은 버라이어티 우수상을 받았고 '무한도전'팀에게는 PD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최고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MBC 예능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길 등의 몸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연예대상'에서 대상, 최고 엔터테인먼트상, 최고의 프로그램상, 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1박 2일'의 강호동은 "유재석 씨를 비롯해서 많은 대상후보에게 죄송하다. 유독 이경규 선배님에게 죄송하다. 15년 전에 '내가 강호동 책임진다'고 하셨는데 지나치게 책임지신것 같다. 이경규 선배님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의 자격'의 김태원과 김성민은 최고엔터테인먼트상을, 이명한 PD 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1박 2일'은 이수근은 쇼 오락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이뤄진 '해피선데이'는 중 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 남은 SBS 최고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방송 관계자들은 '일요일이 좋다', '강심장'이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의 코너로 이뤄져 있는 '일요일이 좋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심장'이 '스타들의 독한 토크'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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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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