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코스피에 상장된 은행들은 최고의 주가 상승의 기록하며 행복한 일년을 보냈다.
은행업종 중 최고를 꼽으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은행주의 올해 연중 최고 주가가 적어도 두배, 많으면 세배까지 올랐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중 우리금융이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주식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 2일 올해 첫 개장일에 6270원으로 기록한 이후 24일 현재 1만5100원을 기록햇다. 우리금융의 연중 최고가는 1만7200원. 무려 27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이팔성 회장이 올해 4번의 자사주매입을 하는 등 주가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팔성 회장의 주식시장 안목은 행내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상태. 가장 낮은 주가에 배팅을 해와 직원들도 타고났다는 얘기를 할 정도다.
외환은행도 연일 이어지는 인수합병(M&A)경쟁 발언으로 인해 올 한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상태다. 올 해 첫 개장일 6150원으로 시작한 외환은행의 연중 최고가는 1만5450원으로 251% 올랐다.
지난 6월 8일 처음으로 1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24일 현재 1만4400원으로 조금 맥이 빠진 상태지만 1만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선장이 바뀌는 등의 고초를 겪었던 KB금융도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다. 3만3900원으로 시작한 KB금융의 연중 최고가는 64100원.189%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1월 2일 2만9500원에서 24일 현재 4만4500원으로 두배 가까이 올랐다. 신한금융의 연중 최고가는 4만9950원으로 169% 상승했다.
기업은행도 올 첫 개장일에 7740원으로 마감한 이후 24일 현재 1만4300원으로 두배 껑충 뛰었다. 1만5700원까지 올랐던 기업은행은 현재 1만4000원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나지주가 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지주는 1만9050원으로 올해를 시작한 하나지주는 24일 현재 3만4000원. 역시 많이 오른 상태지만 타 은행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조금 떨어진다.
한편 은행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은행주가 실적 개선과 함께 인수합병(M&A) 이슈 등 호재가 많아 내년에도 주가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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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순이자마진의 확대와 완만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평균 7%의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이고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금리가 상승될 경우 순이자마진 확대 등 은행 영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은행업종에 긍정적"며 "내년 중 은행권 M&A 모멘텀으로 인한 주가 상승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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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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