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2곳 만이 재직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에 참여한 재직자의 경우 평균 9일, 38.4시간의 직업훈련을 받았으며 이들을 위한 직업훈련 비용은 1인당 46만9000원이었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표본기업체 6420개를 대상으로 올 9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한 2009년도 기업 직업훈련실태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4개 중 1개(24.7%)가 재직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300인 이상 기업은 76.6%가 직업훈련을 실시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23.7%에 그쳐 기업 규모별 심한 차이를 보였다.
1인당 훈련시간도 300인 이상 기업은 50.2시간으로 300인 미만 기업(23.2시간)의 2.2배에 달했다. 1인당 훈련비용의 경우에도 300인 이상 기업은 62만6000원이었으며 300인 미만은 26만5000원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해 자율적인 직업훈련 수강 등 근로자의 자기계발에 대해 수강료 등을 지원한 기업은 19.2%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55.8%가 근로자의 자기계발을 지원, 300인 미만 기업(18.6%)보다 3배가 많았다.
근로자의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으로는 수강료 등 금전적 지원이 83.1%였다.
금전적 지원의 경우, 1인당 지원금액은 25만7000원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24만4000원, 300인 미만은 27만4000원이었다. 이는 지원한 근로자수가 300인 이상 기업이 월등히 많아 1인당 지원액이 다소 작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00인 이상 기업은 기업당 평균 280명을 지원했으나 300인 미만 기업은 11명 지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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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업무시간 배려 67.7%, 교육훈련기관에 관한 정보제공이 57.6% 순이었다.
임서정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기업체의 직업훈련 투자실태를 파악하는 첫 번째 대규모 조사"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직업훈련 투자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자기계발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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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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