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본 수출 계약 체결…15일 첫 출하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심비디움 수출영농조합법인은 한아름농원과 수출계약을 맺고 15일 첫 출하했다.
이는 올해 태안 심비디움 예상생산량(8만6000여본)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본당 값이 지난해보다 25%/쯤 오른 2만5000원으로 이뤄져 경제불황과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경제를 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경환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중국인의 심비디움선호도가 높아 수출량이 꾸준히 늘 것”이라며 “영농조합법인도 꾸준히 생산여건을 개선, 고품질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양란재배농가에 ▲신품종 입식비 ▲영농기자재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 고품질 심비디움 생산을 돕고 있다.
한편 심비디움은 라틴어로 ‘배’란 뜻으로 꽃모양이 배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아열대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아름답기도 하지만 키우기가 어려워 ‘꽃 중의 꽃’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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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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