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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씨티 구제금융으로 140억弗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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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58억달러, 신탁우선주 52억 달러, 배당금 30억 달러 등 수익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 재무부가 씨티그룹의 TARP(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 자금 상환으로 얻게 되는 수익이 100억 달러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미 재무부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씨티그룹이 금융위기 당시 받았던 정부의 구제 금융을 모두 상환하게 되면 미국 납세자들이 총 130억~140억 달러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총 수익에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씨티그룹의 보통주와 신탁우선주 등이 포함됐다. 미 정부는 씨티그룹의 주식 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총 58억 달러에 이른다. 신탁우선주도 액면가만 52억 달러다. 또 정부가 지금까지 씨티그룹으로부터 받아온 배당금도 약 30억 달러에 이르는 상황.

앞서 씨티그룹은 TARP청산을 위해 구제자금 중 일부인 200억 달러를 상환하기로 재무부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우선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씨티그룹의 보통주 50억 달러 어치를 매각하게 된다. 나머지 200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은 향후 6~12개월 사이에 처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향후 씨티그룹의 주가의 향방에 따라 재무부가 얻게 되는 수익의 규모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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