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IBK투자증권은 '모바일 전자지갑 시대가 온다'며 결제 시스템의 변화와 관련주에 대해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우선 하나카드의 기존 플라스틱 사업 외에 모바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결제 서비스를 내년 2분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폰 유심(USIM) 카드를 통해 플라스틱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카드결제는 물론 이용내역, 잔여한도, 포인트 적립 형황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되는 것.
KT 또한 BC카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적극 나섰고 국내 카드업계는 회원에게 상품·서비스 구매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신용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케이비티, 에이텍, 이루온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케이비티는 스마트카드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며 에이텍은 '티머니'로 잘 알려진 한국스마트카드의 지분 10.87%를 보유하고 있다. 이루온의 자회사 이루온I&S는 전 세계 대형 스마트카드 발급장비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미국 '데이터카드'의 국내 딜러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다날 또한 수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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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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