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실증 및 인증을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실증 및 인증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LS전선이 개발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은 모니터링 시스템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을 통해 온라인으로 풍력발전기의 가동 및 부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준다. 풍력 설비와 풍력 단지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전력품질 모니터링 시스템(PQMS)을 통해 순간정전 등 전력품질에 관한 사항을 실시간 분석해 준다. 풍력단지에 연계된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 내년 7월 국제인증(GL)을 받게 되면 유럽 소수 업체가 과점해온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하게 된다.
김한중 LS전선 전력솔루션팀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송전운영 시스템을 국내외에 설치, 운영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을 개발함에 따라 현재 전선류만 공급하고 있는 유럽 경쟁사들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풍력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이 이상 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다. 오는 2013년에는 55GW 이상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솔루션 시장 역시 약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LS전선은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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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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