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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펀드' 6개월 만에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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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술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이색펀드인 '술펀드'가 청산된다.

하이자산운용은 최근 '하이 글로벌 바커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펀드의 청산을 결정하고 최근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환매토록 권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술펀드는 지난 6월 하이네켄과 산미구엘 등 전세계의 주류회사에 투자하는 이색펀드로 주목받으며 시장에 출시됐다.

당시 하이자산운용은 선진국에서는 양조와 증류산업이 안정적 매출시장을 구성하고 있고 이머징 시장에서도 소득 향상과 인구증가에 따라 성장성을 보여줘 '하이 글로벌 바커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펀드도 높은 영업이익률과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 13%를 초과하는 등 수익률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금 역시 10억원이 안돼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이는 출시시기가 해외펀드의 환매가 이뤄지던 6월이었다는 점과 투자개념으로서의 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무관심 등이 겹치면서 생긴 복합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출시시기가 해외펀드 자금이 환매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자금이 모이지 않았다" "이에 고객들에게 환매를 권유했고 현재는 세금 문제 해결 등 해지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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