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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쉐푸드'로 식품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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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가 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는 그동안 롯데리아 등 외식사업과 함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해왔으나 주식인 식품사업은 소규모로만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리미엄 식품브랜드 '쉐푸드(Chefood)'를 출범시킴에 따라 앞으로 식품시장에서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동원F&B 등 식품대기업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롯데삼강은 최근 통합 식품브랜드 '쉐푸드'를 선보이고 그동안 생산해왔던 식품 분야 제품 품질을 한 차원 올리는 고급화를 단행하고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처럼 롯데삼강이 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은 롯데그룹이 올해 수립한 '2018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연매출 20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으며 각 계열사는 최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개별적인 매출 목표를 세웠다.
이 중 롯데삼강은 올해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5500억 원의 매출을 2012년까지 1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이를 위해서 그간 롯데리아 등 계열사나 편의점 등에 납품용으로만 운영돼 올해 800억 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사업을 2012년 2000억 원 매출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빙과와 가공유지류 사업에 집중돼 있던 사업구조가 성장성이 낮다는 판단을 내리고, 식품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특히 다른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롯데삼강'이라는 계열사 명칭이 아니라 '롯데'라는 사명을 넣었다. 2012년 빙과 부문의 매출 목표는 2500억 원, 유지 부문은 2800억 원이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식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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