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걸프뉴스에 따르면, 압둘 라만 알 살레 두바이 재무부 디렉터 제너럴(재무장관에 해당)은 두바이월드를 위해 두바이 정부는 정부자산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바이월드의 채무 재조정 문제와 관련, "두바이월드와 나킬의 문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단기금융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면서 "두바이월드의 구조조정의 목표는 장기적인 생존을 확보하는 것이다. 단기 유동성을 투입할 것인가의 문제는 두바이월드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고 말했다.
특히 알 살레는 두바이월드 설립 당시 법적 문서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가 (두바이월드의 채무를) 보증한다는 조항은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금난에 빠진 국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된 두바이금융지원펀드(DFSF)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두바이월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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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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