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도는 주변 환경에 맞게 그려야 한다. 이어 식물 계획도를 완성해야 한다. 식물 계획도 작성시 식재 장소에 맞는 식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다년생 초본류와 지피식물, 덩굴식물, 관목 등 식재할 식물의 종류 외에 수량 등도 기입해 놓아야 한다.


식물계획도는 색칠을 해주는 게 시각적인 효과가 높다. 조경 공사후의 모습을 미리 떠올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공계획도(실행도)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쓸모없는 도면에 불과하다. 따라서 조형적으로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 계단의 종류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 계획이 서 있어야 한다.
도면을 그릴 때는 도면 윗쪽에 도면 제목을 기입해야 한다. 또 시공자명과 도면을 제작한 이름도 기입돼 있어야 한다. 이름이 적혀있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이 이를 도용할 가능성도 있다.
축척과 도면 제작 날짜, 방위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축척은 통상 1:100이나 1:50을 주로 사용한다. 큰 정원일 경우 1:200을 사용하기도 한다. 축적이 1:100이라면 실제 1m의 크기를 100분의 1로 표시한다는 뜻이다.

[마니아]조경시공 실무③ '도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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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표시는 식물계획도 작성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위 표시에 따라 식물 종류가 선택되기 때문이다. 보충설명이 필요할 경우 도면 한쪽에 상세도 등을 별도로 만들 수 있다. 도면을 제작할 때 위와 아래, 좌우에 여백을 둬야 한다. 도면을 철해 놓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행도는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그대로 만들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수치와 각도 등도 모두 표시돼 있어야 한다. 시공자는 실행도를 볼 수 있는 능력과 측량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도면의 종류중 구상도가 있다. 치수를 재지 않고 자유롭게 스케치 형식으로 그린 도면으로 시공후 모습을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평면도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도면으로 각종 도면의 밑바탕이 된다. 통상 바닥면에서 1m 높이에서 수평으로 절단한 면을 위에서 바라본 것을 나타낸 것으로, 도면상에는 벽 창문 등 구조적 요소들이 기입된다.
단면도는 특정 부위의 수직적 평면을 나타낸 도면이다. 단면도를 만드는 것은 구조물이나 식재, 배수구조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정 부분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싶을 때는 상세도를 그려준다. 입면도는 사용된 자재의 재질과 수목의 상하관계 등을 보여줄 때 사용되는 것으로, 구조물과 나무 등 각 요소의 전후관계도 표시된다. 투시도는 실제 장면 처럼 사물의 전후관계와 원근을 표시한 도면으로 공간의 넓이와 거리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사물을 볼 때 눈으로 인식되는 장면과 같다. 투시도는 평면도와 입면도, 단면도 등에서 표현되지 못한 요소들을 한꺼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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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는 말 그대로 새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각으로 그려진 도면이다. 주변 옥상에서 바라다 본 것처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컴퓨터가 사용되기 전에는 수작업을 통해 그렸으나 요즘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을 한다.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컴퓨터 그래픽이 인기를 끌고 있다. 3D로 할 경우 완성된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에 공사 수주 가능성이 높다. 3D 설계는 다양한 각도의 입체도면과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실제와 같은 느낌을 준다.


[아시아경제 송광섭 기자]

송광섭 기자 songbir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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