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세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300억달러(약 34조6000억원)씩 총 10년간 3000억달러가 추가로 소요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국은 지난달 26일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존 목표보다 대폭 줄이고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기존에 산출된 비용과 별도로 이같은 비용이 더 산출된 것이다.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 자금 4조위안 가운데 15% 가량인 5800억위안(약 98조원)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중국의 21세기경제보도는 인민대 보고서를 인용해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10년간 매년 300억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는 중국내 1가구당 매년 440위안(약 64달러)의 추가 지출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에너지 효율화 방안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들어가는 추가비용”이라고 보고서를 만든 저우지(鄒驥) 인민대 환경대학원 부학장이 밝혔다.
중국내 에너지 소비의 70%를 차지하는 과다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전세계 뿐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정부가 세금 부과를 통해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 재정부 산하 연구소에서는 탄소세 도입시기가 2013년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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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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