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일 중국 증시는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개발업종에서 나타난 최근의 상승이 지나친 것으로 평가하면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도 중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2포인트(0.16%) 하락한 326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 종합지수는 5.93포인트(0.48%) 오른 1234.17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주가를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약보합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3거래일 동안 173.49포인트 주가가 시장평가를 웃돈다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도 이어졌다.
후 샤오롄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금값이 매우 높아 자산 버블 우려가 있다"고 발언한 것도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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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제유가 3개월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3% 떨어진 배럴당 76.6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시노펙은 1.14% 떨어졌고, 페트로 차이나는 0.54%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투자업체인 차이나 반케(China Vanke)는 2.2% 내렸다.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도 2.2% 떨어졌다.
아시안 이쿼티 리서치의 다픈 로스 대표는 “쉽게 올라간 주가는 쉽게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뒤이어 나타나는 기업들의 실적 상승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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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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