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일 일본 증시가 7월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84% 오른 9977.67로 10월30일 이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1만선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 기업이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심을 자극했다. 오후 3시2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7.89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51엔 올랐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전 지역에서 경기가 완만한 개선 혹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베이지북을 발표한 것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불을 붙였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368.73포인트(3.84%) 상승한 9977.67로 단숨에 1만선의 코앞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5월7일 4.55% 상승한 이래 최대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토픽스 지수는 29.30포인트(3.41%) 뛰어오른 888.04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전 종목이 고르게 올랐다. 미국 수출이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는 5.99% 뛰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서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도 각각 5.62%, 4.18% 올랐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가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분 30~50%를 인수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미쓰비스 자동차의 주가는 13.4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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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의 아메리카에어라인(AA)과 항공 동맹체 원월드로부터 11억 달러를 자금 지원을 제안 받은 일본항공(JAL)은 급등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전날과 같은 주가로 거래를 마쳤다.
후코쿠 자산관리의 사쿠라이 유우키 최고경영자(CEO)는 “엔화가 지급 같은 수준을 보인다면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외국 투자가들이 일본 주식을 사기에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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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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